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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병에좋은 까마중(용규)

촌놈농부 2011. 1. 17. 13:45


까마중(용규)

가마중,까마종이, 깜뚜라지라고도 한다. 밭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높이 20~90cm이다.
줄기는 약간 모가 나고 가지가 옆으로 많이 퍼진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6~10cm, 너비 4~6cm이다.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고 긴 잎자루가 있다.

꽃은5~9월에 흰색으로 피며, 열매는 장과로 둥글며 7월부터 검게 익는데, 단맛이 나지만 독성이 있다.

봄에 줄기가 난 어린잎은 나물로 삶아 먹는다. 한방에서는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풀 전체를 캐서 말린 것을 용규라 하여,
감기, 만성기관지염, 신장염, 고혈압, 조익, 암등에 처방한다.

까마중은 갖가지 암과 상처, 치질, 종기, 습진, 가래, 설사, 신장결석, 관잘염등에 효과가 높은 민간약이다. 남성호르몬인 스테로이드와 니코틴, 아스파라긴, 루틴, 사포닌등이 들어있는데 이런 성분들이 포도알균, 대장균, 녹농균등 각종 균을 죽이고 염증을 삭이며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알칼로이드 성분은 기침을 멎게하고 가래를 삭이며 혈압을 낮춘다.

'동의학사전'에 기록되어 있는 까마중의 약효를 보면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좀 있다. 폐경, 방광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혈을 잘 돌게 하며 소변을 잘 보게 한다. 염증 없애기 작용, 항암작용이 실험으로 밝혀졌다.
솔라닌, 솔라소닌 성분은 혈당량을 높인다. 악성종양, 만성, 기관지염, 급성 콩팥염에도 쓴다."

까마중을 암 치료약으로 쓸때는 까마중 말린 것 30g에 뱀딸기 말린것 15g을 물 한되에 넣고 반쯤되게 달여서 하루 3~4번 나누어 마신다. 위암, 폐암, 자궁암, 직장암 등에 효과가 있다.
또 까마중  30g, 속썩은풀 60g, 지치 15g을 달여서 먹으면 폐암, 난소암, 자궁암 등에 효과가 좋다.
위암이나 자궁암 등에는 까마중 줄기를 말린것 160g이나 날 것 600g을 물로 달여서 하루 세번에 나누어 마신다.
암이나 간경화증으로 복수가 찰 때에는 가마중, 겨우살이, 어성초 각 50g을 물로 달여서 하루 3~5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복수가 빠지고 변비도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