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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솔잎

촌놈농부 2011. 1. 17. 13:48


생김새

종자는 싹이 틀 때 종피를 쓴 떡잎이 땅 위로 올라온다.
떡잎의 시기를 벗어나면 잎은 두 개가 한 쌍이 되어 마주 나는데 아랫부분은 2~3mm정도 되는 엽초(입자루)안에 들어있고 엽초는 떨어지지 않고 잎과 일생을 같이한다.

꽃은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에 피는데, 암꽆은 가지의 끝 쪽에 2~3개씩 달리고 처음 모양은 둥글거나 타원형이며 엷은 보라색을 띤다.

 

효능

옛부터 솔잎은 장기간 생식하면 늙지 않고 몸이 가벼워지며 힘이 나고 흰머리가 검어지고 추위와 배고픔을 모른다고 해서 신선식품이라고 하였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솔잎은 고혈압, 말초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팔다리 저림, 불면증, 중풍, 신경쇠약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솔잎을 재료로 약콩을 섞어 꿀로 저민 환약 을 복용하면 각종 성인병에 좋다고 하였으며 솔잎은 풍습창을 다스리고 머리털을 나게 하며 오장을 편하게 하고 곡식 대용으로 쓰인다.

솔잎의 주요성분은 엽록소와 비타민A, 비타민C 인데 이는 혈액을 정화하고 괴혈병을 예방 합니다. 엽록소는 혈액 생산이나 육아 발육에 좋으며 특히 솔잎에 포함된 옥시파르티민산은 세포를 젊어지게 하여 노화를 방지하며 젊음을 유지시켜 주는 강력한 작용을 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밖에도 단백질 조지방(粗脂肪)과 인, 철, 효소, 미네랄 등 특수한 유효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한방에서는 솔잎을 약술 형태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수렴성 소염작용과 통증을 진정 시키고 피를 멎게 하며 마비를 풀어 주는 작용으로 인해 다친데, 습진, 옴, 신경쇠약증, 탈모, 비타민 C 부족 등의 치료에 쓰인다. 솔잎에는 타닌 성분이 들어 있어 클로로필을 분리하여 피부 질환 고약의 원료로 이용되기 도 하며 설사를 멈추는 작용에도 쓰이며, 감기 기운이 있을 때 효과적이며, 또한 피로가 쉽게 풀리고 머리가 맑아 진다.

 

복용법

(1) 솔잎차 만들기

1. 참솔이 좋으며 채취시기는 음력 1월과 6월 중순에서 6월초에 솔잎 끝의 거뭇거뭇한 부분은 제외하고 솔잎만을 잘 뽑아 항아리에 넣는다.

2. 항아리에 끓여서 식힌 물을 붓고 입구를 막고 그늘진 곳에 나둔다.

3. 100일이 지나면 이 입구를 열어 꺼내어 설탕을 약간 넣어 차맛을 낸다

(2) 솔잎주 만들기

 재료: 솔잎 250~300g, 소주 1리터, 설탕 5~10g

1. 새로 나온 솔잎을 훑어 물에 잘 씻은 후 1~2일 그늘에 말린다.

2. 잘 말린 솔잎을 용기에 넣고 소주와 설탕을 넣은 다음 밀봉한다.

3. 시원한 곳에 6개월 이상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