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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치료에 좋은 고등어

촌놈농부 2011. 1. 17. 14:07

눈은 크며 기름눈까풀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동공 부위는 노출되어 있다. 두 눈 사이는 평편하다. 위턱의 뒤끝은 동공의 중앙 아래에 달한다. 등지느러미는 2개로 멀리 떨어져 있다. 몸 등쪽은 암청색을 띠며 중앙에서부터 배쪽으로는 은백색을 띤다. 몸 등쪽에는 청흑색의 물결무늬가 측선에까지 분포한다.

 
한국에는 고등어속 어류에 2종이 알려져 있는데 고등어와 유사종으로 망치고등어가 있다. 망치고등어는 체측의 중앙을 따라 둥근 암청색의 무늬가 산재하여 잘 구별되지만 고등어와 망치고등어의 중간 형태를 띤 개체변이가 관찰되어 자세한 연구가 요망된다. 한편 망치고등어는 1번째 등지느러미의 3∼4번째 가시가 가장 길어 고등어와 잘 구별된다.

등푸른 생선의 대표적인 고등어는 값이 싸고, 옛부터 '서민의 생선'으로 자주 식탁에 애용되어 왔으며, 맛과 영양이 풍부해 '바다의 보리'로도 일컬어져 왔다. 고등어에는 성인병을 방지하는 핵산물질인 EPA, DHA와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E가 다량 포함되어 있다. 꼬리 가까운 부분의 껍질과 몸 사이에는 비타민 B2가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밖에 당뇨병의 예방효과와 당뇨병의 병상을 호전시키는 비타민 B6도 충분하다는 것이 영양학자들의 주장이다.

고등어는 비린 맛이 특히 강하기 때문에 부재료와 향신료, 양념을 풍부하게 사용해 조리법을 변형시켜 요리를 하면 비린 맛을 없앨 수 있다. 특히 입맛대로 요리를 여러 가지로 해 먹으면 풍부한 영양을 값싸게 듬뿍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