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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당근

촌놈농부 2011. 1. 17. 14:07

홍당무라고도 하며, 아프가니스탄이 원산지이다. 높이는 1m에 달하고 곧게 자란다. 뿌리는 굵고 곧으며 황색·감색·붉은 색을 띠고 가지가 갈라지며 세로로 모가 난 줄이 있고 퍼진 털이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학슬풍(鶴 風)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이질·백일해·해수·복부팽만에 효과가 있고 구충제로도 사용한다. 유럽·북아프리카·아시아에 걸쳐 분포한다. 유럽에는 10∼13세기에 아랍 지역으로부터 들어왔으며, 중국에는 13세기 말 원나라 초기에 중앙아시아로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는 16세기부터 재배하기 시작했다.

당근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이 암에 대해 유효하고 각종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시신경에 특별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밝혀저 식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당근은 성질이 달고 독성이 없으며, 소화기계통을 튼튼하게 해준다. 소화불량을 치료하고 이질과 해수에도 유효하다.

야맹증의 원인은 비타민A의 부족으로 생긴다. 당근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필요한 양만 비타민A로 변화된다. 그리고 당근에 함유된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직접 시신경에 작용해서 근시를 개선해 준다. 당근은 믹서로 갈아도 비타민이 염려할 정도로 파괴되지 않는다.

당근주스를 장기 복용하여 시력이 좋아졌다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당근생즙은 혈을 보하고 조혈의 효과도 있다. 식욕을 가져오고 변비, 신경쇠약 등에도 유효하다.
여자의 미용식으로도 애용되고 있으며, 영양장애 아이들이나 임산부에도 좋은 건강식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