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숨은음식찾기

체력회복에 좋은 마늘

촌놈농부 2011. 1. 17. 14:08

비늘줄기는 연한 갈색의 껍질 같은 잎으로 싸여 있으며, 안쪽에 5∼6개의 작은 비늘줄기가 들어 있다. 꽃줄기는 높이 60cm 정도이다. 잎은 바소꼴로 3∼4개가 어긋나며, 잎 밑부분이 잎집으로 되어 있어 서로 감싼다. 7월에 잎 겨드랑이에서 속이 빈 꽃줄기가 나와 그 끝에 1개의 큰 산형꽃이삭[傘形花穗]이 달리고 총포(總苞)는 길며 부리처럼 뾰족하다.

꽃은 흰 자줏빛이 돌고 꽃 사이에 많은 무성아(無性芽)가 달리며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고 바깥쪽의 것이 크다. 비늘줄기, 잎, 꽃자루에서는 특이한 냄새가 나며 비늘줄기를 말린 것을 대산이라 한다.

 "3월에는 양파를 먹고 5월에는 마늘을 먹어라. 그러면 그 해의 나머지 기간 동안 의사들이 편안히 놀 수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마늘과 양파는 건강에 매우 좋은 식품이다.

마늘의 성분은 수분 70%, 단백질 4.4%, 지방 0.2%, 탄수화물 23%, 화분1.3%등이 함유되어 있다.

마늘에는 살균작용이 뛰어나 포도구균, 뇌막염균, 폐렴균, 이질균, 대장균, 상한균, 결핵간균 등을 억제하고 살균한다. 또한 피부의 곰팡이 세균도 살균하는데, 특히 백색염주균을 억제,살균한다.

마늘은 간에 지방질이 축적되어 지방간이 되는 것을 막아주고, 복수성 암에 일정 효과가 있다.

옛날부터 마늘은 정력을 증강시키는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마늘계란은 고대 이집트 시대에 노예들의 체력유지를 위해서 사용되었다고 한다. 마늘계란의 뛰어난 강장효과가 가혹한 노동을 지탱해 주었다고 할 수 있다. 마늘에는 피로회복효과를 지닌 스코르디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체력을 회복시켜 준다. 마늘을 많이 심는 마을 사람들은 장수한다고 한다.

성분적으로보면, 마늘 냄새는 알리신 성분이 효소 알리시나제에 의해 분해되어 변화할때 나오는데,

이 알리신 성분이 다양한 약효를 주는 것이다. 알리신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분해해 혈압을 떨어뜨리고 꾸준히 섭취하면 동맥경화, 심장병, 중풍의 발생률을 낮춰준다. 또한 햘관에 혈전이 생기지 않게 해주어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고, 살균효과가 뛰어나 결핵균과 위장 내 유해균을 제거해 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