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숨은음식찾기

피부미용에 탁월한 토마토

촌놈농부 2011. 1. 17. 14:25


일년감이라고도 한다. 남아메리카 서부 고원지대 원산이다. 높이 약 1m이다. 가지를 많이 내고 부드러운 흰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깃꼴겹잎이고 길이 15∼45cm이며 특이한 냄새가 있다. 작은잎은 9∼19개이고 달걀 모양이거나 긴 타원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깊이 패어 들어간 톱니가 있다.


열매를 식용하거나 민간에서 고혈압·야맹증·당뇨 등에 약으로 쓴다. 열매는 수 g인 것에서부터 200g을 넘는 것까지 있으며 품종에 따라서 다양하다. 과육의 색깔은 보통 붉은색이지만 노란색인 품종도 있다. 얇은 과피는 무색인 것과 노란색인 것이 있는데 밖에서는 각각 복숭아색과 빨간색으로 구별한다. 열매를 가장 많이 수확하는 때는 여름인데 온실에서는 여름 이외의 시기에도 출하한다. 신선한 것은 날로 먹고 샐러드·샌드위치 등으로 쓰며, 주스·퓌레·케첩과 각종 통조림 등 가공용에도 많이 쓴다. 열매는 90% 정도가 수분이며 카로틴과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다.

 저온에 약하므로 서리를 맞으면 말라죽으며, 여름의 고온에서는 결실이 나빠지고 병해 등이 많이 발생한다. 재배조건이 좋으면 종자를 심은 지 약 60일이면 꽃이 피기 시작하며 그뒤 약 40일이면 첫번째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2∼3월에 온상에 파종하고 육묘하여 5월 초에 본밭에 옮겨심는 조숙재배(早熟栽培)가 흔하다. 온도가 낮은 때에는 하우스나 유리온실 등의 시설을 이용하는 촉성재배·반촉성 재배를 많이 한다. 여름의 고온기에는 해발고도 400∼800m의 서늘한 지역에서 노지재배(억제재배)도 하고 있다.

토마토에는 사과산과 구연산 등의 약산류가 들어있어 입에 넣었을 때 신맛이 난다.

그래서 토마토즙, 즉 토마토주스를 얼굴에 발라 피부가 약산성이 되어 피부를 아름답게 가꿔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토마토에는 피부의 탄력성을 유지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나트륨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다. 그 외에도 비타민 A,C도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 C가 갖는 또 하나의 효과는 피부의 탄력성을 유지하여 노화를 막는 기능이다. 피부의 대부분은 콜라겐이라는 단백질로 되어있다. 이 콜라겐은 탄력있는 신선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성분인데, 노화등에 의해 부족해지면 피부의 탄력이 없어져 주름살의 원인이 된다.

토마토에 풍부한 섬유는 대부분 베크친이라는 성분이다. 베크친은 만복감을 유지시켜 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이 섬유는 변비를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독일에서는 고혈압 환자의 장력식품으로 토마토를 권한다. 혈압을 낮추는 작용 뿐만 아니라 풍부한 유기산은 소화 흡수를 촉진시켜 준다. 영국에서는 사랑의 사과로 불리며, 미국에서는 늑대의 사과로 불리는 먹는 정력제이다. 술을 마실 때나 마신 후에 토마토를 먹으면 숙취예방에도 좋은 효과를 얻으며, 심한 설사로 시달릴때에도 토마토는 많은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