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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를 건강하게 해주는 도라지

촌놈농부 2011. 1. 17. 15:21

길경·도랏·길경채·백약·질경·산도라지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라며, 뿌리는 굵고 줄기는 곧게 자라며 자르면 흰색 즙액이 나온다.

높이는 40∼10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긴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없다. 잎의 끝은 날카롭고 밑부분이 넓다. 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색빛을 띤 파란색이며 털이 없고 길이 4∼7cm, 너비 1.5∼4cm이다. 

봄·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날것으로 먹거나 나물로 먹는다. 도라지의 주용 성분은 사포닌이다. 생약의 길경(桔梗)은 뿌리의 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말린 것이며, 한방에서는 치열(治熱)·폐열·편도염·설사에 사용한다.

호흡기 질환에 효혐이 있어 해수,가래가 많고, 폐가 약해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나 인후통으로 목이 쉴때 유효하다. 폐에 열이 있을 때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도라지는 혈당을 떨어뜨리기에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고, 또 혈관의 혈지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므로 고혈압 환자에게도 권할 수 있는 식품이다.

 도라지는 특히 폐옹에 치료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폐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노인성 해수에는 하루에 도라지 3~10g씩을 꾸준히 복용하면 좋다. 도라지는 차로 끓여서 마셔도 좋고 반찬으로 만들어 복용해도 좋다. 갑자기 오한이나 더위로 인한 위복통이 일어났을 때 마른 도라지 40g과 생강 5조각을 삶아 그 물을 자주 마시면 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