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감퇴와 건망증 예방에 좋은 딸기
잎자루는 길고 비교적 큰 3개의 잎이 달리며 각각은 둥글고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이다. 봄에 몇 개의 꽃자루가 나와 몇 개에서 십수 개의 흰색 꽃이 달리는데 꽃잎이 다섯개이고 암술과 수술이 노란색이다. 식용하는 딸기는 씨방이 발달하여 과실이 되는 다른 과실과 달리 꽃턱이 발달한 것으로 씨가 열매 속에 없고 과실의 표면에 깨와 같이 있다. 과실의 모양은 공 모양,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대개는 붉은색이지만 드물게 흰색 품종도 있다.
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항산화작용이 뛰어난 과일이며, 딸기속의 일라직산은 암세포의 APOTPSIS를 유발하여 암세포 억제에 도움이 된다.
딸기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비타민C와 폴리페놀 성분이 과일 중에서도 특히 풍부하다.
호흡을 통해 체내에서 들어오는 산소의 약 11%는 활성산소로 바뀐다. 활성산소는 불안정한 산소로, 여러 물질과 결합해 그것을 산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활성산소는 원래 체내에서 해가 되는 이물질이나 바이러스를 공격해 제거하는 이로운 작용을 하는데, 우리 몸에 이물질을 공격하고 활성산소가 남아 있으며 해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체내는 남은 활성산소를 저절로 제거시키는 시스템이 있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면 남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기능이 약해져 몸 안에 불필요한 활성산소가 많이 늘어나서 노화나 여러 질병을 만드는 것이다.
딸기는 기억력 감퇴와 건망증을 예방하는데, 이것은 딸기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이라는 폴리페놀계 색소 때문이다. 활성산소는 전신에 나쁜 영향을 주는데, 특히 피해가 심한 곳이 뇌이다. 뇌는 신체 중에서 산소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곳으로, 활성산소가 쉽게 공격할 수 있는 인지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장소이기도 하다. 뇌에 함유된 단백질을 파괴하는 '리포르스틴'이라는 물질도 활성산소에 의해 증가된다.
구입할 때는 꼭지가 마르지 않고 진한 푸른색을 띠는 것이 좋다. 과육의 붉은 빛깔이 꼭지 부분까지 도는 것이 잘 익은 딸기이다. 딸기는 습도에 약하기 때문에 밀봉하여 보관하면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종이상자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금방 먹을 딸기는 꼭지를 떼지 말고 비닐 랩을 씌워 냉장고에 보관한다. 오래 보관하기 힘들기 때문에 1주일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헹굴 때는 소금물로 재빠르게 헹구어 낸다. 소금 대신 식초를 탄 물에 헹구어도 좋다. 식초와 소금 모두 소독의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