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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에 좋은 바지락

촌놈농부 2011. 1. 17. 14:05

백합과의 조개이며, 껍데기의 길이는 4cm, 높이는 3cm 정도이며, 껍데기에 부챗살마루가 있고 회색을 띤 백색에 회색을 띤 청색의 무늬가 있으나 개체에 따른 변이가 심하다. 맛이 좋아 식용하며, 양식하기도 한다. 민물이 섞이는 바다의 모래펄에 사는데 한국, 일본, 사할린 등지에 분포한다.

여름은 바지락조개의 산란시기이기 때문에 생식소에 독성물질을 만들 수가 있어 식중독을 일으킨다.
이 독성물질은 특히 어린아이에게 안 좋으며 맛을 떨어뜨린다. 그래서 여름에는 바지락조개가 식용으로는 좋지않다.

바지락조개에는 빈혈에 효과가 있는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고, 혈액 중에 있는 헤모글로빈 성분 중의 하나인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바지락조개 100g 중에 철분이 7mg들어 있다.
비타민 B12이 부족하면 빈혈의 원인이 되는데, 빈혈이 있는 여성들에게 권할 만한 식품이다.

바지락조개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은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을 배출한다. 그래서 바지락조개는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되고, 고지질 환자들에게도 유효하다.

신선한 바지락조개는 입을 벌리지 않고 있는 것이 좋고, 전체적으로 갈색을 약간 띤 것이 좋다.
바지락조개를 냉장보관하면 일주일 정도는 완전히 죽지 않고 보관 할 수 있다.